4월 말, 이사를 앞두고 인테리어를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오크색의 마루가 요즘 트렌드긴 하지만,

저는 마루를 어둡게 해서 무게를 잡아주고 싶었어요.

그렇게 집의 컨셉이 정해지고 자재를 선택한 뒤, 

집 분위기와 어울리는 소파를 찾으려고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소파 보러 이곳저곳 정말 안 가본 곳이 없는 것 같아요.

무려 열 다섯군데 넘게 돌아다니며 둘러보는데

눈에 확 띄는, 마음이 가는 소파가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쇼룸이 어두운 마루로 이뤄진

비아인키노 매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 여기 뭐지..? 가봐야겠는데?'

마침 친구 결혼식이 비아인키노 매장 근처에 있어서 

겸사겸사 쇼룸을 방문하고 그 자리에서 마음을 굳히게 됩니다.

그리고 한 달의 기다림 끝에 받은 소파는 

저희 집 분위기와도 너무 잘 어울리고

방문하는 손님들마다 칭찬 일색이랍니다!

약간의 브라운 빛이 감도는 색감과 

너무 딱딱하지도, 푹신하지도 않지만 안정감이 느껴지고

기능성 소재로 소파가 숨 쉬는 것 같은 브레드 모듈 소파!

어느새 사용한 지 한 달 반이 되어가는데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도 답답해 보이지 않고

패브릭이라 습함과 땀에 강한 부분도 너무 만족하고 있답니다.

덕분에 집 붙박이 요정이 되어가고 있어요!

정말 추천해요~~~!